이번에 선택한 '책은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라고 말하는 책이다.
투자 관련 서적을 읽고 있다보니 한결같이 재무제표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그 회사를 모른다면 투자는 절대로 하면 안된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회사를 알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재무재표를 보는법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선택해 읽기 시작했고,
다 읽고 느낀 간단한 소감은 '어렵지만 괜찮았다' 정도가 될 듯 하다.
경제/투자 관련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지만 그렇게 읽기 쉬운 책은 아니다.
여러 경제 전문용어들이 등장하고 몇 번 곰곰이 생각하고 집중해서 읽어야만 이해되는 내용들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읽다보면 경제 관련 지식도 쌓이고 용어에도 친숙해지게 된다.
책이 재무제표에 관련된 책이다 보니 재무제표에 들어가는 용어들이 굉장히 반복해서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읽다보면 용어들에 친숙해지고 익숙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다른 경제에 대한 지식도 전체적으로 향상되는 느낌을 받았다.
대학을 자퇴하지 않고 졸업하신 걸로보아 큰 인물이 되기에는 살짝 부족하지만
회계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재무제표에 관해 상세한 글을 썼다는 점에서 믿음이 간다.
그리고 이미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정하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투자 관련 부문에만 베스트셀러로 올라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책이 많이 팔린 것 같지는 않다.
4년동안 11쇄 발행, 한 번 발행할 때 몇 부를 발행했는지는 모르지만
다른 베스트셀러 책들에 비하면 발행 회수가 좀 작지 않나 싶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 책의 마무리가 마음에 든다.
작가가 책을 마무리 지으면서 자신이 이 책을 쓴 이유와
책을 읽고 난 후 독자들이 생각했으면 하는 바를 직접 제시했기 때문인데,
그 제시가 작가의 노골적인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다.
1. 주식이 이렇게 어려운 거였어? 하지 말아야겠다.
2. 주식이 이렇게 어려운 거였어? 제대로 공부하고 올바른 투자를 해야겠다.
두 가지 노골적인 말을 통해 저자는 공부 없이는 절대로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고 뜯어말리고 있다.
이렇게 설명한 대에는 이 책의 내용이 그렇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고 정말 이해를 해야할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독후감
책의 진행이 좀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초반에는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노력하고 있으며, 책장을 넘어갈수록 내용이 깊어지며 어려워지고,
맨 마지막 부분에는 정말 어려운 내용들만 반복되지만 가장 실용적인 내용들이 나와있다.
바로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식을 구해,
얼마가 저렴한 가격인지를 구하는 것이다.
'S-Rim'이라고 하는 이 방식은 이해하기 까다롭지만 왜 이렇게 계산하는지 그리고
이런 계산을 통해 얼마의 가격에 주식을 구매하는 것이 적합한지를 알려주고 있다.
물론 절대값은 아니지만 대충이나마 감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선방했다고 본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여러 계산시을 따라 해보았지만
절대로 제대로 된 값이 나오지 않았다.
내 계산기가 틀려먹은 것인지 내 머리가 틀려먹은 건지
아님 책의 계산식이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온 식 대로 계산했을때 책에 적혀있는 결과값과
내가 계산기로 계산했을때 나오는 결과값이 너무 달라서
아직 이 식을 따라 주식을 구매할 생각은 없다.
개인적으로 만약 주식에 대해 좀 관심이 있고,
투자를 해보고 싶다면 우선 이 책을 포함한 3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것을 권해드린다.
관련된 책들을 읽어보고 있으니 드는 생각은
역시 어떤 주제에 관해 알고 싶다면 관련된 책을 여러 권 읽어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3권의 책이 이런 부분에서는 공통점이 있고 이런 부분에서는 서로 견해의 차이가 있다면
왜 그런지도 고민해보고 자신만의 견해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책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하단에 남기겠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6929067&start=s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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