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월드 프리미어 공개!

제네시스가 오늘 9월 30일에 GV60의 시작을 알리는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도 제네시스를 담당하는 이상엽 전무님이 나와서 제네시스 디자인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와 한국의 서울이라는 미래와 가장 맞닿아 있는 도시를 이 제네시스 브랜드와 디자인에 담았다고 전했다. 관련 제네시스의 프리미어 영상은 아래에 남겨두겠다.

 

Genesis GV60 World Premiere

그렇다면 우리는 이번에 소개된 제네시스 GV60만의 기능들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GV6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번째 전기차이다. 이 차를 시작으로 제네시스는 앞으로 계속 전기차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GV60에 더욱 심도를 기울였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그 예로 제네시스 홈페이지에서는 아래의 말로 이 차를 표현하고 있다.

GV60은 제네시스 브랜드 전동화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이번 GV60은 총 3가지 모델로 판매되는데, 스탠다드 후륜, 스탠다드 사륜 그리고 사륜 퍼포먼스 모델이다. 3개 모델 전부 77.4 kWh 배터리가 장착되고 스탠다드 후륜 모델은 최고출력 168kW, 최대토크 350Nm이며, 최대 주행거리는 451km.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최고출력 234kW, 최대 토크 605Nm. 퍼포먼스 모델은 320kW, 최대토크 605Nm 최대 주행거리 368km의 성능을 갖췄고, 제로백은 4초이다.

 

Genesis GV60

제네시스 GV60의 월드 프리미어 영상에서 주요하게 봐야될 점은 무선충전이 된다는 것이다. 아마 국내 차량 중에서는 최초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직 이 무선충전 기능이 시간당 몇 와트까지 충전을 시켜줄지는 잘 모르겠다.

 

크리스탈 스피어

그다음으로 눈여겨볼 점은 바로 이 '크리스탈 스피어'라고 불리는 기어 시프터이다. 전기차는 너무나도 조용하기 때문에 내가 시동을 걸었는지 지금 바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악셀을 밟아도 되는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제네시스는 그런 부분들을 배려하고자 시동을 걸면 저 크리스탈이 돌면서 기어 시프터로 바뀌게끔 디자인을 했다. 지금 시동이 걸려있는지 혹은 바로 출발해도 되는지를 이 기어 시프터를 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서 차 키가 없어도 지문인증으로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테크놀러지적 요소를 대거 추가했다.

 

 

 

페이스 커넥트

더욱 신기한 점은 차량의 B필러에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 커넥트'를 넣었다는 것이다.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는 기능으로, 얼굴인식에 사용되는 카메라는 근적외선 방식을 적용해 흐린 날씨나 야간과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인식 성능을 확보하였으며, 얼굴 인식을 통해 사용자가 파악되면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설정이 자용자 개인 프로필과 연동되어 차량이 탑승자를 알아보는 듯한 편리함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상을 보았을때 얼굴 인식을 하기 위해 키가 작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허리나 무릎을 굽혀서 얼굴인식을 했다는 점에서 매번 차량 문을 열 때마다 이런 식으로 열어야 한다면 이건 또 다른 불편함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출시가 진행되는 제네시스 GV60은 10월 6일부터 국내 계약을 시작하고,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이 5990만 원(전기차 보조금을 지키려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6459만 원 그리고 퍼포먼스 모델은 6975만 원이며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을 통해 원하는 대로 사양을 구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이번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이 성공해서 앞으로도 제네시스가 더 많은 발전을 이루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야 언젠가 제네시스 쿠페 같은 모델을 전동화 시켜서 또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