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장 이후에 발표되고 주가는 환호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단독 행보로 끝이 났다. 예상치 보다 좋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에 힘입어 Chat-GPT에서도 미약하지만 수익이 1% 정도 날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CEO의 발언에 더욱 상승했다고 월가는 말했다.
그리고 오늘은 장이 끝나고 메타의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메타도 실적에 힘입어 날개가 달린듯 훨훨 날아올랐다. 메타에 들어가신 분들 모두 부럽고 축하드린다.
그렇다면 나는 어떨까?
우선 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 군적금에 붙어있던 매칭지원금이 드디어 들어왔다. 원래 매칭지원금은 전역한 사람들은 분기별로 나눠서 한 번에 지급하는데, 나는 그걸 4월 25일 정도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하루 늦은 26일에 들어왔다. 어찌 되었든 매우 기쁘다.
TQQQ 26.94달러에 묶여있은지 벌써 3일째가 되어간다. 오늘 26.38까지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그냥 손절을 해버릴까? 엄청 고민했지만, 차트의 흐름을 보고, 그냥 한 달 정도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초반 11시 이전에 등락을 좀 왔다갔다 하는 구간이 보이길래 오늘 받은 군적금을 한번 넣었다 빼는 장난질을 잠깐 했다. 25.98달러에 매수 26.04달러에 매도해서 번 4.98달러 중에 3달러 이상을 수수료로 내고 1달러를 먹었다. 좀 더 기다려서 26.4달러까지 갔을 때 매도했으면 참 좋았겠지만, 미래를 어떻게 알고 그때까지 기다릴 수 있겠는가..
일단 6개월 차트로 보았을때 이 정도면 상승하는 느낌이 아닐까 싶어서 기다리기로 했다. 물론 시장과 월가의 예상은 앞으로 최악만 펼쳐질 것으로 보는 것이 대다수이기는 하다. 그래서 나도 그런 두려움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일단 첫번째 문제로는 미국의 대출한도에 관한 공화당과 민주당 그리고 바이든의 다툼이 있다. 예산한도를 제때 늘리지 못하면 미국의 디폴트라는 큰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때는 무조건 달러 현금을 많이 들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속보에 따르면 하원은 한도증액에 관한 표결을 통과했는데, 바이든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한다. 물론 합의라는 좋은 방법이 있지만 과연 잘 될지는 미지수다.
일단 매칭지원금을 모두 환전해서 넣었기 때문에 대략 2200달러 정도로 투자금이 늘었다. 그리고 그 2200달러로 장난질을 한번 해서 매입가가 훼손되었지만, 실제 710주의 매입가는 26.94달러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오늘은 꼭 이 친구들은 익절 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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