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5 - 미국주식 투자일기 - 코카콜라와 퍼스트리버블릭 그리고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지수

s&p500

오늘은 나에게 참 힘든 날이었다. 프리장쯤에 게임을 하고 있는데 코카콜라 실적이 발표되었다. 예상보다 적당히 잘 나와서 큰 폭으로 상승하길래 '오늘 증시도 혹시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상승하던 와중에 연준의 제조업 활동지수가 굉장히 안 좋게 나왔다.

미국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 지수

예측보다 안 좋게 나오다 보니, 발표가 나오자마자 주가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이 제조업 지수가 발표되기 전에 필자도 빠졌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조금만 먹고 빠져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지만, 댈러스 연준의 제조업 지수를 생각하지 못하고 빠지지 않은 크나큰 실수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26.94에 매수해서 아직 묶여있는 상황이다. 처음에 매도를 27.21달러에 걸었었는데, 그것이 패착이 아니었나 싶다. 조금 더 소극적으로 행동했어야 하는데 아쉽다.

 

23.04.25 잔고

오늘 저녁에도 여러 대형주들의 실적발표가 있는데, 대부분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즉, 예상 실적보다 더 안 좋은 실적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필자의 생각도 시장의 생각과 같다. 이미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 등 대부분의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 입을 모으고 있고, 그중 큰 이유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감소이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그리고 구글은 각자 클라우드 사업도 하고 있는데, 이것들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광고수익에 대해서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렇기에 오늘 물려있는 주식을 뺄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그런 기회가 찾아온다면 또 감사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빠질 수 있을 때 최대한 빠르게 빠지고 또 벌 수 있는 기회를 찾아봐야겠다.

 

여하튼 어제는 실패했지만 오늘 저녁에는 성공할 수 있도록 좀 더 정보를 모으고 주의를 기울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