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몰랐다. 내가 과세대상이 될 줄은. 얼핏 미국 주식은 세금이 따로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게 어느 정도고 어떻게 해야 내는 건지 잘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친구와 대화를 하는 도중에 내가 과세대상자가 됐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과세대상자가 될 줄이야.. 자랑스러워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미국 주식의 양도소득세는 [양도차익 - 250만원]*22% 로 계산한다. 즉, 250만 원을 넘어선 금액에 대한 22%가 모두 양도소득세라는 것이다. 나는 2500만 원을 TQQQ에 몰빵으로 하루에 1번 혹은 2번 이상 매매하는데, 그러다 보니 벌써 217만 원? 이상이 되어간다.(실제로는 다르지만 키움증권 기준)
일단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바로 다음달이면 넘을 것 같기 때문에 걱정이다. 내가 과세대상자라니... 내년 5월에는 세금을 내야 한다니. 얼마나 많이 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많이 벌어서 많이 내고 싶다.
세무서나 증권사에서 전화가 와서 '고객님~ 양도소득세로 2200만원 내셔야 해요~'라는 말이 들려오면 화가 나면서도 기쁨이 공존하는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 그러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식으로만 무려 1억 250만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될 테니 말이다. 나에게도 그런 날이 올까? 참 재미있겠다.
3월 말부터 시작해서 4월 30일까지 한달만에 이 정도가 되었으니 일단 이번 연도 목표는 양도소득세로 100만 원 이상은 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왕 내는 거 정말 왕창 내고 싶으니 100만 원 이상 양도소득세를 내는 것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투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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