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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하여/겜블스탁

2023.05.02 - 미국주식 투자 일기 - 오늘은 처음으로 밈 주식에 투기해보았다.(SNTG)

by Wolke 2023. 5. 2.

저번에 밈 새롭게 갑자기 떠오른 밈주식 TOP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 오늘은 실제로 한번 들어가 보았다. 다녀온 밈 주식은 SNTG 중국의 대출업체 정도로 알고 있다. 밈 주식은 솔직이 무슨 주식인지 뭐 하는 곳인지도 알 필요 없다. 그냥 주가 흐름만 보고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이 전부이니. 그럼 나는 언제 어떻게 들어갔고 언제 나왔는지 알아보자.


2023.05.02 - SNTG

키움증권 상위 거래항목을 보고 들어갈 종목을 골랐는데, 못보던 녀석이 올라와서 이 녁으로 하기로 했다. 2번 정도 매매했다. 처음은 4.65 달러에 4586주(약 2600만 원)를 매수했고, 바로 5달러와 4.9달러에 모두 매도했다. 그 후에는 4.66에 매수해서 4.7에 전량 매도했다. 내가 매도하고 주가는 9.6달러까지 올랐는데, 거기까지 가서 빠졌으면 참 좋았겠지만, 이미 전액이 들어갔다는 공포에 휩싸여서 제정신으로 주식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서 빠질 수 있을때 적당히 빠지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그래서 이날 이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가서 얼마를 벌었을까?


 

23.05.01 - 거래내역
23.05.01 - SNTG

무려 아래 위로 100% 이상 빠르게 움직이던 주식이었지만 결국 먹은 것은 겨우 3%다. 이 위험을 무릅쓰고 할 만한가? 나는 전혀 아닌 것 같다. 매수하고 1시간도 안돼 -4000달러까지 찍고, 제발 본전만 찾게 해달라고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신들을 붙잡고 애걸복걸하고, 다시는 이런 짓 안 하겠다고 반성문을 대뇌이고 정말 온갖 스트레스를 다 받았다. 

그런 스트레스들을 받으면서까지 할만한 짓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부디, 따라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 오늘 저녁은 FOMC의 발표가 있는 날이고, 덕분에 시장은 매우 고요하다. 차라리 이렇게 도박을 하는 것보다 정말 실적을 보고 오르는 종목을 따라 들어갔다가 바로 나오는 것이 더 좋을 듯싶다. 그렇게 해도 2%는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여하튼 오늘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한 하루다. 내일 새벽에도 잘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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