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결과를 통해 금리인상이 발표되고, 연준의 질의응답을 통해 성명서와 연준의장의 발언이 일치되지 않는 모습이 보였다. 성명서는 금리인상은 이제 끝이 났고, 다음부터는 데이터를 보면서 금리를 인하할지 동결할지를 봐야 할 차례라는 것을 암시했다. 하지만 연준은 질의응답을 통해 금리인상이 끝난 것은 전혀 아니며, 언제든 데이터에 따라 금리인상을 지속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통해 시장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
그리하여 주가는 그 발언 이후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늘은 모두가 기다리는 대망의 애플 실적발표날. 장이 끝나면 발표되는 애플의 실적발표를 다들 숨죽이며 지켜본 날이었다. 물론 어제의 영향과 새로 등장한 은행들의 위기 그리고 발표된 경제지표들 때문에 하락을 하며 시작했지만, 계속해서 등락을 반복하며 평균회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애플 실적이 발표되고 물론 여러가지 이슈 덕분에 하락하긴 했지만, 예상치보다는 높게 나온 모습에 상승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바라보던 이슈는 아이폰의 판매가 얼마나 부진했는가였는데, 아이폰의 판매량이 예상치보다 월등히 좋게 나오면서 사람들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는 역할을 했다.
장이 16시에 끝나고 애플 실적이 발표되면서부터 주가는 그저 끊임없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아직 장은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이미 프리장에서 오르기 시작했고, 본장에서는 물론 또 어떤 흐름을 보여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27.4 달러에 물려있는 나에게는 매우 기쁜 소식이다. 부디 오늘은 더더욱 올라서 익절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
요즘에 또 다른 세계 이슈는 미국의 디폴트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속에 러시아의 크램링궁을 드론으로 폭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가 그랬는지 러시아의 대응은 또 어떻게 될지를 가늠할 수 없어졌다. 이로서 전쟁은 더욱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고, 미국의 부채한도에 관한 공화당과 민주당의 갈등 또한 계속 심화되고 있다.
또 재미있는 주제가 하나 있는데, 바로 환율이다. 아니, 환율이라기 보다는 달러 인덱스 지수가 매우 수상하다.
달러 인덱스가 점점 하락하더니 최근들어 정말 본적 없던 100대까지 내려왔다. 경제 평론가 중에는 100 이하로 떨어져 99라는 숫자를 보기 시작하면 그때가 매수해야 할 시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강달러의 시대가 끝나고 약달러의 시대로 접어드는 기준이 되는 시점이 아닐까 싶다. 보통 그럴 때부터 주가는 날개가 달린 듯 상승하기 시작했으니,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여하튼 오늘의 나의 목표는 또 열심히 빌고 빌어 TQQQ를 27.4 달러 이상에서 매도하는 것. 그렇게만 된다면 이번주의 할 일은 다 한 것이니 그걸로 만족할 수 있다. 부디 성공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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