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대로 주식을 매매를 했든 안 했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매매 일지를 작성해두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이때는 무슨 일이 있었지? 하면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보통 나는 대체로 과거를 보지 않는 경향이 크다. 사람은 과거로부터 미래를 배운다고 말하지만, 그게 참 쉽지 않다. 과거는 항상 좋은 기억과 안 좋은 기억이 공존하니 좋은 것만 섞어서 볼 수 없고, 안 좋았던 기억들을 마주하는 것은 참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한 주도 그리 좋지 않은 일로 기록될 것이다.
나스닥은 한 주 동안 무려 3%나 오르며 랠리를 보여주었다. 부채한도협상이 타결되며 한도가 인상되었고, 6월에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발언이 많이 나오며 동결로 사람들의 예상이 쏠리는 시간이었다.
헌데, 이번 부채한도 협상에서 공화당이 많이 내주었다는 말이 많이 나오면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모습까지도 보여주었다. 이러다가 다음 대선에서는 정말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보일 수도 있겠다.
한 주간 나는 역시 여기 LSDI에 머물러 있었다.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산 평단은 1.36달러 지금 현재가에는 한 참 못미치는 모습이다. 사실 처음에 떨어졌을 때 그냥 빠지고 그동안 시장에서 오른 것을 다 먹었다면 이미 본전은 회복했을 것이다.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이미 벌어진 일을. 계속 후회해 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다.
아직은 존버하며 다음 기회를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하튼 이렇게 나의 한 주는 닭 쫒던 개처럼 그저 시장을 지켜보는 시간이었다. 시장은 올라가는데 나는 그냥 머물러 있으니 FOMO정신에 위배돼서 참 힘들다. 언제가 또 기회가 찾아오기를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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