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월은 나에게 정말 슬픈 달이었다. 한 달 동안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묶여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곧 생활비와 공과금도 처리해야 해서 현금이 필요한데, 자금융통이 아주 간당간당하다. 전액을 주식에 몰빵 하는 형식으로 투기를 하고 있는 나에게는 최악의 상황이다.
그렇다면 일단 이번 한 달 동안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23년 5월 투자 수익률
5월 1일 순 자산액 : 30,098,790원
6월 1일 순 자산액 : 26,365,087원
수익 : -3,733,703원
수익률 : -12.4%
정말 재미있는 건, 5월 1일과 5월 2일까지만 해도 6,000달러 이상 벌었는데, 그 뒤로 11일에 폴라파워와 탑파이낸셜 그룹에서 다시 6,000달러 이상 잃고 다시 팩웨스트 뱅코프로 800달러, 테슬라로 200달러, GD그룹으로 500달러 등등 쭉쭉 다시 회복하는 흐름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5월 19일에 루시에서 570달러를 벌면서 마무리되나 했는데, 결국 미련을 못 버리고 루시에 다시 들어가서 아직까지도 보름 넘게 묶여있는 상태다.
그 당시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은 되돌릴 수 없다. 사실 전에 폴라파워에서 4,000달러 이상 손실을 보면서도 빠져나왔을때처럼 이번 루시에서도 그냥 빠져나왔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다시 악착같이 해서 분명 원상태라도 회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미 한번 그랬던 것 처럼. 하지만 이미 이렇게 된 것 어쩔 수 없다.
5월 첫째주까지만 해도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조심하여도 또 조심하자고 맹세하고 명심했었다. 나라는 놈을 내가 가장 잘 알았기에 나는 또 실수를 저지를 것 같았기에 여기에 글을 쓰면서 정말 조심하자고 이야기했는데, 결국 이 모양 이 꼴이다. 나도 참 대단하다.
반성하고 더욱 성장하고 신중하기 위해 이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써도 써도, 그렇게 미래를 생각해서 조심하자고 했는데, 이렇게 되었다. 하지만 역시 나에게 남은 유일한 장점인 긍정적인 사고 만큼은 잃을 수 없다.
정말 이번 6월에는 나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온다면 더욱 잘해보자. 만약에 빠져나올 기미가 영 보이지 않는다면 그냥 손실을 전액 보면서 나와야할 수도 있으니 전부 각오해야 한다.
일단 오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이 결정되었다. 매일 100만베럴씩 줄여나간다는 입장이다. 사우디는 이전부터 그런 흐름을 보여왔다. 원유의 가격이 국가의 모든 경제를 좌우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사우디는 예전부터 원유가 아닌 다른 대체제로 국가를 먹여 살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노력도 돈이 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에 원유의 가격은 지금 그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중요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감산은 모두에게 있어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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