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06] 미국주식 투자 일기 - 애플 WWDC 비전프로 공개, PMI지수 그리고 바이낸스 소송

오늘은 밤 사이에 정말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았다. 애플의 WWDC가 있었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PMI지수 발표도 있었으며 그 사이에 바이낸스가 정식으로 기소가 되었다는 뉴스가 뜨면서 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갔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대부분의 코인이 전부 폭락했다.

23.06.06 - nasdaq

바이낸스의 소송은 12시 쯤부터 뉴스가 나왔지만 잠잠하다가 PMI지수가 1시 넘어서 발표되고 애플의 비전프로가 발표되는 2시가 넘어서부터는 제품에 대한 실망감(다른 애들과 비슷한 거 아냐?라는 의심) 때문에 절벽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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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비전 프로

애플의 개발자회의 WWDC의 첫번째 순서로 진행되는 키노트에서 M2 Ultra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과 새로운 소프트웨어들이 공개되었다. 소프트웨어 쪽에서도 물론 발전이 있었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가장 끄는 부분은 바로 하드웨어들이었고, 그중에서 원탑은 단연 애플의 비전프로다.

맥북에어 15인치와, 맥 스튜디오 그리고 맥 프로까지 다양한 제품이 공개되었지만 다들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고, 정말 소름이 돋는 부분은 바로 비전프로였다. 키노트를 봐야만 이해할 수 있는 정말 놀라운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꼭 키노트를 한 번 보기를 바란다.

23.06.06 - apple

하지만 애플의 주가는 기대에 오르고 뉴스에 떨어지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1시까지는 쭉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PMI지수와 바이낸스 소식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비전프로가 소개되는 2시반부터는 그냥 털썩하고 떨어졌다. 놀랍도록 대단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기대는 어느 정도 충족하는 듯싶지만, 다른 제품들도 다 되는 것들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고 무엇보다 문제는 출시 시기와 가격이었다.

출시는 내년 초, 가격은 한화 45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출시된다. 딱 이 소개가 뜨자마자 그대로 곤두박질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키노트를 보면서 계속 소름이 돋고 턱이 1시간 동안 다물어지지 않았다. 여러분도 그 놀라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

23.06.06 - U

그리고 또 재미있는 것은 바로 유니티 라는 회사였다. 유니티는 AR관련 게임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곳인데, 애플이 이곳과 적극적인 협력을 한다고 키노트에서 소개하자마자 곧바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U 들고 계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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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6 - BTC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가 바이낸스를 고소했다. 미국의 법 때문에 미국인들은 binace.com이 아닌 binace.us라는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거래량이나 모든 것이 닷컴에 못 미치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VPN을 이용해 닷컴을 이용하여 접속하고는 했는데, 바이낸스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 대응을 안 했다는 이유였다.

솔직히 앞으로 비트코인이나 다른 코인 시장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바이낸스는 코인 시장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코인 거래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데,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고소를 당하게 되니,, 심혈을 기울여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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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PMI 지수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하고 매건 챙겨보는 편이다. 이번에는 PMI 지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아래로 나온 것이 어느정도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사실 정도로만 알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내용으로 참고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또 어떠한 내용으로 시장이 움직일지 한번 재미있게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