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나스닥은 상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벌써 7주 연속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10월 기준 20% 상승한 수준이며, 최고치의 10% 하락한 수준에 도달했다. 황소시장은 시작되었지만 아직 불안과 함께 상승하는 중이라 그 가파르기가 크지 않다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다. 정말 시장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입장과, 이 상승은 곧 꺼질 가짜라고 말하는 평론가들 또한 여전히 존재한다.
그래도 대체적인 시장의 흐름은 상승이라는 것에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동의하는 상황이다.
그럼 한 주 동안 이렇게 시장이 줄기차게 오르는 동안 난 뭘 했을까?
답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시장의 흐름을 그저 넉 놓고 지켜보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이지 않았을까 싶다. 밈 주식에 잘못 투자했다가 이렇게 패가망신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목요일부터 손절로 실현 손실을 보고 있는 중이다. 거래량이 너무 없어 아무리 매도를 올려도 팔리지 않는 상황이라서 그저 조금씩 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 10분의 1도 팔리지 않았다. 부디 이번주에는 반 절이상 팔리기를 바란다. 안 그러면 생활비를 제때 지출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미국이 저번에 디폴트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했던 것처럼 나의 생활에 디폴트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 나라는 사람의 디폴트 기한은 D-15일 정도 남았다. 그 전에 전량 매도에 성공하고 무사히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물려있는 종목의 현황이다. 난 1.36에 평단으로 물려있는데 다시는 안올 것처럼 두렵게 가만히 있는 중이다. 혹은 더 떨어지기 위해 대기하는 중일수도. 어찌 되었든 난 나가야 한다.
다음 주의 나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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