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나도 참 해이해졌다. 원래 매일매일 글을 썼었는데, 디아블로 4가 출시되고 한참을 성역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성격에서 릴리트에 저항하는 삶을 보내다 보니, 이렇게 느슨해졌다. 물론 내가 돈이 많이 다른 곳에 물려있는 것도 한 몫한다. 여하튼 오늘은 내용을 조금이라도 써보자.
그동안 글은 안썼지만 계속 상황은 따라가고 있었으니 말이다.
일단 미국 금리는 동결했다. 하지만 문제는 점도표다. 점도표가 5.75에 찍히면서 앞으로 두 번은 더 인상하겠다는 의견을 Fed에서 내놓았다.
점도표에 따르면 5.5~5.75 사이에 가장 많은 점이 모여있다. 23년 연말에 미국의 금리가 어느 정도에 있을지를 말하는 것인데, 그게 지금 5.75를 가리키고 있으니, 시장이 당일에는 꽤나 당황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시장은 '응~ 어쩔티비~ 저쩔 티브이~, 니들 금리인상 거짓말인 거 다 앎~ 이제 니들 말 다 개무시할 거임~'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신고점을 찍어내기까지 했다. 시장은 이제 더 이상 날 막을 수 없으세요~~ 을 발언하며 상승을 시작하려 한다. 역사적으로 금리동결을 가진 후 6개월 동안 평균 20% 이상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벌써 시장은 2% 상승했으니 이제 20%까지도 정말 순식간에 갈 것으로 보인다.
버진 갈라틱 우주 기업이 일반인 우주여행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버진 갤럭틱이 세계에서 첫번째로 우주소매기업이 되었다. 그러고 저 놀라운 그래프를 볼 수 있듯이 무려 40%가 장외에서 상승했다.
하지만 사실 버진 갤러틱의 우주 여행 방식을 실제 우주여행으로 보지 않는 시선들도 많다. 물론 국제규정상 우주궤도를 넘어서는 상공에서 비행을 하는 것이 맞는데, 이는 추진체 없이 진짜 그냥 둥둥 떠다닐 수 있는 상공보다는 훨씬 낮은 위치여서 그저 비행기를 높게 띄워서 비행하는 수준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따라서 엔진점화 없이 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보다 낮은 수준의 비행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스페이스 X는 우주복을 입고 우주 유영프로그램과 같은 훈련을 받아야 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버진 갤러틱처럼 정말 가볍게 그냥 비행기 타듯 우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다 각기 장단점이 존재한다.
여하튼 오늘도 이런 저런 이슈가 있었다. 그리고 나도 조금씩 더욱 많이 손절을 해내고 있다. 다 빠져나오는 것은 사실 아직도 약간 기약이 없기는 한데, 그래도.. 노력을 하고 있으니 언젠가 다 빠져나오고 생활비도 전부 적절히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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