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 주 동안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경제 이슈 5가지

 지금은 2021.09.05 일요일 저녁. 이번 주를 위해 알아둬야 할 경제 이슈들을 만나보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예상치보다 낮았던 고용 보고서에 대한 연준 관리들의 논평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 같고,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번 주 회의에서 경기 부양책을 축소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며, 중국은 무역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이에 관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죠.

 

 

로이터 자료

 

1. 미국 지수

 금요일에 발표된 8월 생산자 물가 지수는 빠른 경제 회복이 수요와 공급 사이의 불균형을 야기시키고 이에 따라 지난 7월 지수가 10년 만에 가장 큰 증가를 보인 이후 앞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어떻게 형성될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합니다.

 

연준은 물가 상승이 일시적인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속적인 물가 압력으로 인해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긴축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목요일에 발표했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추정치인 75만개에 훨씬 못 미친 23만 5천 개 정도였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하면서 레저 및 관광 부문의 고용이 정체되어있지만 실업률은 7월의 5.4% 에서 5.2%로 떨어졌고 7월 고용 성장률은 경제의 근본적인 강건함을 가리키며 크게 상향조정되었다고 합니다.

 

 

2. 연준

 금요일 실망스러웠던 고용 보고서에 있어서 연준 관리들이 테이퍼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 파월 의장은 완전 고용에 도달하는 것이 자산 매입을 축소하기 시작하는 전제 조건이라고 밝히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모두 고용 지표로 향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파월 의장과 가까운 사이로 평가되는 존 윌리엄스 연준 총재가 이번 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경제 전망에 대한 연설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또한 이때 존 윌리엄스뿐만 아니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준 총재도 연설을 한다고 합니다.

 

 

3. 주식 시장

 이번 주 월요일은 미국의 노동절 연휴이기 때문에 휴장하며 긴 연휴 이후 거래자들이 돌아오면서 활동이 조금 억제될 수 있습니다.

 

나스닥은 저번 주 금요일에 고점으로 마감했지만, 다른 두 주요 지수는 예상보다 훨씬 약한 고용 보고서로 인해 경제 회복 속도에 대한 시장의 두려움을 불러일으켰고, 이번 달 축소에 대한 주장이 억제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인 GameStop의 분기별 결과를 주목하고 있는데, 올해 과격한 행보를 보이며 일부 사람들이 말하는 밈 주식에 대한 지표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ECB 회의

 ECB(유럽중앙은행)는 최근 인플레이션 급등을 감안할 때 팬데믹 시대 자산 구매 부양 프로그램을 늦추기 시작하라는 여러 매파적 정책 입안자들의 요구를 배경으로 목요일에 회의를 열었습니다.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10년 이래 최고치인 3%까지 치솟았습니다. ECB는 인플레이션 증가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지만 일부 관리자들은 이 견해에서 벗어나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움직임 때문에 시장은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ECB의 테이퍼링이 시작할 가능성에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5. 중국 지수

 월요일 중국은 8월 무역 지수를 발표하고 수요일에는 지난달 소비자 및 생산자 인플레이션 수치가 발표되는데, 이 보고서는 델타 변이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제한 속에서 세계 경제 2위의 회복세가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락 경제 데이터가 최근 발표된 후 나오는 것입니다.

 

중국 서비스 부문의 활동이 8월에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금요일 민간 조사와 제조업 부문에 대한 비슷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 공장 활동이 거의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침체는 중국 정부가 성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더 많은 지원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를 부추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