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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하여

패러데이퓨처 인텔리전스 명신과 연간 25만대 위탁생산 계약[FFIE]

by Wolke 2021. 9. 7.

미국 전기차 회사 패러데이 퓨쳐 인텔리전스(FFIE)가 국내 명신과 전기차 위탁생산에 최종 합의하고 오는 2023년부터 연간 25만 대를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심지어 명신은 FFIE의 일부 생산 물량에 대한 국내 판권까지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식에 힘입어 지난 금요일에 FFIE 패러데이 퓨처 인텔리전스는 무려 10%가 갑자기 오르기까지 했습니다.

 

모델 FF91

생산분의 일부 물량은 명신이 판권을 갖고 완성차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판권을 갖는 물량은 생산량 등에 따라 최대 1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명신은 이에 따라 완성차 독자 사업을 위해 최근 렌터카, 차량 리스 업체 인수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를 위한 독자 사이트 구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FF는 중국 사업가 자웨팅이 지난 2014년에 설립한 전기차 회사다. 최근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출신 제조 전문가를 영입했으며, 1년 안에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인 상황이다. 하지만 누적 투자액 20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를 받고도 한때 전기차 생산 계획이 무산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후 올해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하며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예전 니콜라 사태와는 다르게 시운전과 테스트 차량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상태이며, 미국 주요 도시에 홍보관도 만들어놓았다. 물론 가장 큰 벽인 양산을 하고 매출이 어떻게 발생하냐가 관건이 되겠지만 잠깐의 수익을 위해 넣고 빠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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