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미국 주식 투자 일기 - 디폴트는 없을 것, 지역은행 위기는 끝, 테슬라의 긍정적 신호(새 모델 2개)

오늘 증시는 매우 큰 상승으로 마무리했다. 여러 내용들이 증시에 작용했는데 그들 중 가장 큰 영향을 준 내용은 바로 매커시 의장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회담을 끝내고 나온 인터뷰 덕분일 것이다. 미국의 최고 통치자들은 모두 디폴트는 생각조차 안 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사항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발언 등으로 시장은 환호했다.

대체로 디폴트가 없을 것이라는 안도감에 모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주주총회 하루뒤인 오늘은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 마케팅 즉, 광고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과 새로운 저가형 모델 2종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매출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드려 주가를 끌어올렸다. 무려 4%나 올랐는데, 테슬라 주식을 가지신 분들 모두 축하드린다. 

미국의 지역은행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크가 최근 예금이 20억 달러 이상 늘었다는 것을 공시하면서, 시장은 은행위기가 모두 끝난다고 판단했고 그에 따라 거의 대부분의 지역은행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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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영화를 보러 다녀온다고 증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대충 테슬라에 몸을 담아두고 이제 슬슬 돈을 분산해야 할 것 같아서 채권에도 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테슬라를 놓친 게 매우 아쉽지만, 항상 다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오만하고 역겨운 생각을 버리고 지금 먹은 것에 만족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도 그냥 만족하며 지내려 한다.

5.18 - nasdaq

나스닥은 오늘 1.28%정도 올랐는데, 나는 오늘 대략 1% 정도 번 것 같다. 이번에도 역시 단타 매매를 주로 하면서 2번 정도 들락날락 거리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그동안 사놓았던 SPY와 PFF를 모두 매도했다. 최근에 돈을 참 많이 잃고 나서 당일 번 돈에 20~30%는 다른 곳에 보관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5.18 - 거래내역

그래서 SPY와 PFF를 고려해서 사놓았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PFF는 좋은 것 같지만, SPY보다는 차라리 지금 시점에서는 채권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TMF로 변경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그냥 둘 다 다시 매도하고, 대신 TMF를 20주 매수했다. 

그러고 나니 다음은 월마트의 어닝발표가 있는 날이라서 도박하는 느낌으로 월마트 주식을 몽땅 매수했다. Finviz맵을 보면 유통쪽은 모두 망가졌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월마트의 실적이 예상보다 조금이라도 괜찮게 나오면 오르지 않을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매수하기는 했지만, 참.. 잘 모르겠다. 

5.18 - 잔고상세

어떻게 될지는 일단 오늘 밤에 나올 실적을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매일 데일리트레이딩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삶에 대해 나는 정말 만족하는 것 같다. 회사에 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나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삶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매일 밤마다 힘들긴 하지만 아침에 언제 일어날지 나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삶이 나에게는 더 큰 행복이다. 앞으로도 이런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전에도 유의하며 투자를 이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