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른다. 그걸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그걸 알면 신이고 이미 돈을 엄청 많이 벌었겠지. 하지만 우리는 예상이나 생각이라는 걸 가져볼 수는 있다. 일단 저번 주 금요일은 하락으로 마무리했다. 하락세가 처음에는 컸지만 중간부터는 다시 오르면서 그 폭을 줄여나갔다.
먼저 이번주에 한가지 그냥 재미있는 소식은 미국의 주식방송, 매드머니의 진행자 Jim Creamer가 이번주 증시가 좋을 것이라는 방송을 했다. 근데 래딧에서는 이 내용을 보고 이번주는 정말 주가가 곤두박질치겠다며 증시는 항상 짐과 반대로 간다고 진심으로 웃고 떠들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부터 실제로 짐이 좋다고 하면 곧바로 주가가 박살이 나는 경우가 있었는지 몰라도 이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 보면 실제로 그런 일이 몇 번 있었던 것 같다.
터키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한참이다. 여당과 야당의 대통령 후보자 모두 50%라는 다수를 넘지 못하며 애를 먹고있는데, 5월 28일에 결선투표를 진행한다고 한다. 재미있는 건 에르도안은 러시아 쪽에 우호적이고 케멜은 우크라이나 쪽에 우호적이라는 것이다. 터키의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이번 선거를 세계에서 더욱 중요하게 보고 있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5월 16일에는 부채한도 협상을 위해 조바이든 대통령과 매커시 하원의장이 회동을 가진다. 이 회동이 의미있는 이유는 보통 회담이라는 것이 이미 실무진이 어느 정도 협의는 다 마친 상태에서 만나고 인사하며 사인하는 자리정도라는 것이다. 물론 디폴트까지 겨우 보름을 남기고 이렇게 회담을 가지면서 협상을 끝마치는 것이 증시에 기쁜 소식일지는 모르겠지만, 또다시 채권 등급 강등이라는 소식만 들려오지 않는다면 좋게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번주 거시경제 지표는 아래와 같다.
5.16 21:30분 - 미국 소매판매 전월대비 이전 -0.60%
22:15분 - 미국 산업생산 전월대비 이전 -0.40%
5.17 21:30분 - 주택착공건수 이전 1.42M
5.18 21:30분 -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이전 264.00K
-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활동지수 이전 -31.30
23:00분 - 미국 기존주택판매 4.44M
흠.. 이렇게 한주를 마무리 해보았지만 사실 이렇게 열심히 보아도 이번 증시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전혀 알 수 없다. 일단 부채한도 협상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부분일 것 같고, 두 번째로는 거시경제지표에 따라 움직이는 증시에 몸을 맡겨봐야 할 것 같다.
저번주에 30%넘게 잃었으니 이번에는 따아악 3%만 먹으면서 키워나가자 괜한 욕심은 항상 금물인 것을 명심하면서 조심하자. 이번주도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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