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롭게 날이 밝았다. 프리장은 시작되었고 다들 바쁘게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다. 이 글을 다 쓰고 나면 나 또한 그럴 예정이다. 먼저 어제 시장 흐름을 살펴보자.
하락으로 시작했지만 꾸준히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강보합으로 끝마쳤다. 밤 동안 여러가지 사건 사고가 있었다. 옐런 재무장관이 '내가 다시 계산해 봤는데 6월 1일 디폴트가 틀림없어 이 자식들아~!!'와 같은 소리를 내뱉으면서 장을 흔들까 했지만 이 발언은 다행히 본장이 끝나고 나왔기에 영향을 크게 줄 수 없었다.
다만, 영향을 줬던것은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지수였다. 지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더 하는 것으로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나를 살린 날이었다. 마이클 버리가 운영하는 펀드가 미국 중소형 은행주들을 매집했다는 공시를 내리면서 내가 묶여있던 PACW(팩웨스트 뱅코프)도 상승하며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나는 4.8에 매수해서 5달러에 매도하고 나왔다. 혹시나 은행주의 불안이 심화되어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할까 생각했는데, 참 잘 된 일이다. 마이클 버리가 생각하기에 중소형 은행주들이 이미 많이 빠질 만큼 빠졌다고 생각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심심해서 테슬라도 매매했었다. 165에 매수해서 166.5에 매도하면서 오늘 하루 밥 값 정도는 번 것 같다. 그러고 나서는 TQQQ를 매수했다. 역시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안전한 투자처는 TQQQ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남들 기준에는 아니겠지만 늘 단타를 카지노처럼 하는 나에게는 이보다 더 안전한 투자가 어디 있겠는가...
TQQQ는 대략 29달러에 매수했고, 29.3달러에 매도를 걸어놓은 상태이다. 이렇게 매도를 하고 나면 지금 고려하고 있는 주식은 또 카지노 도박주식인 TRKA이다.
이미 사람들이 어제 한탕을 하고 지금은 빠져나가고 있는 상태처럼 보인다. 이미 위험한 주식이지만, 더 위험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 더 괜찮은 걸 봐 놓은 게 있다. 그것은 바로 PXMD라는 회사다.
사실 이쯤 되면 뭐 하는 회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 변동성의 폭이 아주 미친 듯이 크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일 뿐이다. 하지만 거래량이 너무 적은 것 또한 조금은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일단 지금은 TQQQ에서 나오는 것에 집중을 하고 천천히 행동해야겠다.
일론머스크가 소환장을 받은 것에 테슬라 주가가 살짝 들섞였는데, 성매매 관련 이슈였다. 하지만 내부사실을 파악해 보니 별것 아니었고 다시 잠잠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일론이 성매매를 한 것은 아니고 다른 사람이 성매매를 했는데, 일론머스크가 아는 사람이라고 소환장을 보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지금 당장은 큰 이슈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
이렇게 대충 오늘 일정도 마무리되었다. 오늘 저녁에도 하루 밥 값정도만 성실하게 벌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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