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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0] 미국주식 투자 일기 - 부채협상의 실패?, 파월의 스피치, 풋로커의 반전 실적

by Wolke 2023. 5. 20.

오늘은 제목대로 3가지 내용들이 시장을 좌우했다. 부채협상을 하던 도중에 협상가 중 공하원 쪽 협상가 중에 한 명이 협상을 하는 도중에 뛰쳐나갔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나서 시장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5.20 - nasdaq

부채협상에 진전이 거의 없다는 듯한 내용이 나왔는데, 그 때문에 시장은 불안해하며 하락을 시작했다. 한 가지 좀 아쉬운 것은 이후에 연준 의장 파월의 스피치 시간에 파월의 입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발언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추세를 뒤엎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5.20 - FL

다음으로 시장에서 좀 화재가 되었던 이슈는 'FootLocker'(신발가게)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오며 27% 이상의 급락이었다.  이 회사의 실적이 중요했던 이유가 '신발가게'라는 특성 때문이었다. 대표적인 소매인데, 신고 있었던 신발을 버리고 굳이 새 신발을 살 여유가 소비자들에게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싶다. 


오늘은 대략 500달러 정도를 벌었지만 이제 이 돈은 내 돈이 아니게 되었다. 무슨 말일까?

5.20 - 거래내역

분명 처음에는 LSDI를 1.53에 매수하고 1.57에 매도하며 많은 돈을 벌었지만, 다시 루시를 1.36에 매수하며, 더 이상 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건 또 무슨 말일까?

5.20 - LSDI

나는 1.36달러에 매수했지만, 지금 현재가는 무려 1.080이기 때문이다. 본전을 찾기 위해서는 여기서 무려 36%이상이 급등해야만 본전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11시를 좀 넘어서 분명히 1.36보다 높아져서 빠질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그 뒤로 쭉 '힘겹게' 횡보하는 흐름이 보이기에 '아 이거 좀 오래는 못 버틸 거 같은데?'라는 안 좋은 직감까지 들었었다.

하지만 나의 직감을 무시한채 '아니야, 다시 오를 수 있을 거야'라는 정말 멍청한 믿음과 확신을 가진채 버티다 결국 급락을 맞이하였다. 지금도 월요일에는 다시 오를 수 있을 거야 라는 거짓된 믿음을 가진채 이 맨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사실 정말 모르겠지만, 이러한 믿음을 토대로 그저 이번 주말을 아무 일도 없듯이 버티는 수밖에 없다. 

다음 주에는 부채협상과 엔비디아의 실적이 남아있다. 매우 매우 좋게 끝난다면 저런 잡주 또한 좀 올라주지 않을까 하는 괸한 기대를 이번에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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