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사실 봐야 할 내용들이 너무 많다. 당장 수요일에 FOMC 금리결정이 있으며, 화요일부터 정말 중요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번주에 끊임없이 쏟아진다. 물론 FOMC는 25bp인상할 것이 99%로 예상되어 있지만, 항상 중요한 내용은 금리 인상이 쓰여있는 종이보다 30분 뒤에 이어질 파월 연준의장의 스피치와 질의응답 시간에 달려있다.
이번주는 특히나 정말 많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 보다 더 실적을 더 중요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나도 저번 주부터 실적발표에 따라 거의 매일 주식을 갈아타면서 야금야금 찔끔씩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도 그럴게 실적들 중에는 잘 나올 것이라 충분히 예상이 가는 녀석들이 있는데, 그런 곳에 하루 전날 매수를 해놓으면 실적 당일 당연하게도 1% 이상은 오르기 때문이다.
나에게 1%는 20만원이 넘는 금액이니 사실 충분하고도 남는다. 거의 매일 1%씩 버는 수준이 되니까 말이다. 쌓이다 보면 100만 원이 될지 200만 원이 될지는 모른다.
여하튼 저번 주에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그리고 넷플릭스가 아주 큰 세일을 감행했다.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못해서 곧장 폭락을 이어갔는데, 각각 대략 10%정도 하락했다. 나처럼 실적발표 전날에 기대감을 가지고 들어갔다가 물려버리신 분들이 계신다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테슬라와 넷플릭스의 실적발표 며칠전부터 둘 중에 누가 더 잘 나올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한경글로벌 마켓 유튭이나 매일경제 유튭을 봐도 전부 둘 중에 누가 더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난 둘 다 들어가지 않았다. 자랑은 아니지만 그동안 계속 뉴스를 봤을 때, 테슬라는 재고가 넘쳐흐른다 라는 소식을 들었었고, 넷플릭스는 이용자수 증가가 예상된다는 뉴스를 보았다. 두 가지 소식을 들었을 때 넷플을 투자해야 했겠지만, 개인적으로 넷플은 너무 볼 게 없다고 느껴서 투자하기 꺼려졌었다.
그래서 두 곳 모두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그 동안 가만히 있기 좀 그래서 '조비 에비에이션'에 돈을 넣었다가 무진창 물려있는 중이다. ㅋ
그래서 여러분이 테슬라나 넷플에 물려있는 만큼 나도 많이 물려있으니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다. ㅎㅎ;;
수요일에는 FOMC가 있지만 다들 예상하는 대로 흘러갈 테니, 실적발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내가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가지만 올려보도록 하겠다.
월 - 도미노피자(최근에 미국에서 이쪽 피자관련 이슈가 있었음) 하지만 그냥 무시해도 무방함.
화 -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비자, 제너럴 일렉트릭, 루이뷔통, 3M, 제너럴 보터스, 스냅, 알래스카 항공, 팩웨스트 뱅코프
수 - 메타, 코카콜라, 보잉, AT&T, GME그룹, 치폴레, 이베이, 도이체방크, 에버코어
목 - 아마존, 마스터카드, 맥도날드, 인텔, 포드
금 - 엑손모빌, 아스트라제네카
여기서 어떤 종목이 잘 나올 것이고 못 나올 것인지는 모르지만, 최근에 나왔던 실적들로 예상은 해볼 수 있다. 내가 하는 정보만 나열해 보겠다. 팩트체크는 알아서 하길 바란다.
1. 최근 헬스케어 종목들은 다들 실적이 좋았다. 특히 보험쪽.
2. 금융주들도 최근 금리인상의 여파로 수익이 적당히 좋았다.
3. 펩시의 실적은 좋아서 올랐다.
4. 소매업과 명품은 의외로 실적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아마존은 최근 아마존프라임 데이라는 행사를 통해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
5. 항공주는 최근 실적이 좋았다.
6. 상류층이 상용하는 아멕스 카드의 실적이 부진했다.
7. 최근 공급부족과 수요과다로 상승 중이다.
이 정도가 현재 내가 아는 최신정보들이다. 최근 실적발표와 증시의 흐름을 주도했던 내용들이니 참고하시되, 스스로 팩트체크 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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