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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옵션추천

2021 아반떼 사회초년생 옵션 추천 - 1654만원

by Wolke 2021. 9. 5.

오늘은 사회 초년생의 드림카 아반떼 가성비 옵션 추천을 하려고 한다. 지금 사회 초년생들 중에 자차가 필요한 사람들은 무조건 아반떼를 한 번쯤 고려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현대 캐스퍼도 아반떼와 비슷한 가격대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더욱더 아반떼를 고민할 것이라 예상된다. 우선 필자는 아반떼 가성비 옵션으로 최종 가격 1654만 원을 제시한다. 어떻게 이 가격이 나오지? 라는 의문이 든다면 아래 내용들을 찬찬히 읽고 참고해보자. 다만, 밑의 이야기들은 당연히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그냥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나 보다~ 하고 흘려들어주면 감사하겠다.

 

현대 아반떼
현대 아반떼 옵션표

자 일단 트림부터 선택해 보겠다. 필자가 방금 위에서 제목을 뭐라 적었는지 기억하는가? 바로 '가성비'라고 적었다. 그리고 '사회초년생'이라 적었다. 그렇다면 내가 뭘 선택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바로 'Smart'트림이다. 말만 들어도 똑똑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그렇다 트림의 이름에 나와있다. 이 트림은 아주 똑똑한 사람들만 고르는 트림이라고. 그것이 스마트 트림이다.

 

솔직히 가성비를 따졌을 때, 선택지는 스마트와 인스퍼레이션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사회초년생이다. 사회초년생에게 약 2500만 원이라는 돈은 아주 아주 큰돈이다. 나중에 직장생활을 좀 오래 하고 연봉을 많이 받게 되더라도 지금은 그렇지 못하고, 이 현재의 2천5백만 원 즉,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에게 이 금액은 상대적으로 아주 큰 금액이다. 이 큰 시드머니는 어떻게 굴리냐에 따라 1억이 될 수 있고 10억이 될 수 있는 금액이다. 근데 여기서 1000만 원을 남기고서도 아반떼를 구매할 수 있다면, 당연히 1000만 원을 아끼고 1500만 원대의 아반떼로 가는 것이 아무리 보아도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너무 깡통이지 않냐. 그런 차를 어떻게 타고다니냐? 라고 묻는다면 위의 옵션표를 찬찬히 뜯어보면서 정말 당연하게도 아주 잘~ 탈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제 좀 진실되게 최고 사양의 트림(인스퍼레이션)과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다.


파워트레인

자동변속기

여러분이 사회 초년생이라면 20대 후반 30대 초반일 것이다. 무릎이 멀쩡하다면 150만 원을 아끼고 수동을 선택하자. 여러분은 젊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150만 원은 아주 큰돈이다. 그리고 이 150만 원을 지금 쓰지 않는다면, 밑에서 다른 좋은 옵션들을 2개나 더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필자는 20대 중반 독일에서 살면서 모든 차를 수동으로 운전했고, 정말 꽉꽉 막히는 도로에서도 아주 잘 타고 다녔으며, 아주 가파른 오르막에서도 잘 타고 다녔다. 심지어 수동 면허를 따고 수동차를 운행하는 것이 독일에서가 처음이었다. 정말 익숙해지는데 딱 이틀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이 수동운전은 정말 재미있다. 수동으로 차를 운전하다 보면 차가 움직이는 로직을 이해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차에 관한 기본 지식들이 증가하는 효과까지 있다. 한번 수동이 익숙해지고 나면 자동과 전혀 차이를 느낄 수 없다.

 

 

 

지능형 안전 기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자 진짜 정신 붙잡고 생각을 해보자. 우리의 목숨이 달린 '지능형 안전기술'은 모던과 스마트가 동일하고, 인스퍼레이션에 가야 몇 가지 안전기술이 추가되는데, 그 추가되는 것들도 내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형태의 안전기술이 추가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 지금 아반떼에서 내 목숨을 한번 살려주니 마니 하는 기술은 겨우 하나 '전방 충돌 방지 보조'라는 녀석이다. 즉, 이 녀석이 있다면 '정말 위급할 때' 내 목숨을 한 두 번 살려줄 수 있으며, 나머지 안전 기술은 그냥 내가 주의를 좀 더 하거나, 주의를 안 해도 차에 스크래치를 내는 수준에 불과하다. 솔직히 '자동차'라는 위험한 물건을 타고 다니는데, 겨우 이 정도 주의도 안 하면서 운전할 생각이라면, 그냥 면허증을 반납하길 바란다. 운전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외관

15인치 깡통 휠

외관에서 풀옵션과 가장 달라 보이는 부분은 휠 하나뿐이다. 그리고 차량 외관을 가장 저렴하게 이뻐 보이게 만드는 것 또한 휠이다. 이건 필자도 최소한 기본적인 멋을 위해서라도 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필자는 일단 출고할 때는 이 15인치 깡통횔을 끼고 출고한 다음 타이어가 다 닳을 때쯤에 중고로 17인치 휠과 타이어를 사서 끼우면 된다. 이게 무슨 말이냐? 즉, 내가 15인치를 다 닳도록 쓸 때쯤에 새로 풀옵션으로 차를 뽑는 사람들 중에 분명히 키로수를 얼마 타지도 않고 휠을 바꾸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나 N라인은 타시는 분들이 바꾸는 휠을 중고로 받아서 새것처럼 끼고 다니면 된다는 것이다. 정말 아주 아주 저렴하게 그리고 개이득으로 뽀대나는 휠을 구할 수 있는 아주 고급진 방법이니 꼭 이용하도록 하자.

 

 

 

내장

기본 계기판

4.2 컬러 LCD 클러스터, 바늘 계기판. 솔직히 말해서 바늘 계기판이 디지털보다 훨씬 직관적이며 보기 편하다. 디지털 클러스터가 정말 삼성의 UHD급 패널 디스플레이 라면 모르겠지만 아반떼에 들어가는 패널은 인스퍼레이션 가더라도 어차피 LCD다. 어차피 직관적이지 못하고, 들어가는 기능이라고는 모드 변경할 때 모션 들어가는 것이 전부이다. 진짜 이런 쓰잘떼기 없는 모션 조금 들어가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에 700만 원을 태우고 싶은가...?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럴 바에 그냥 굉장히 직관적이고 보기 편한, 심지어 UHD보다 화질이 좋은 우리 눈으로 파악하는 것이 좋다.

 

 

 

시트

운전석 수동 높이 조절

운전석 수동 높이 조절: 수동 높이 조절은 차량의 무게를 낮춰주고 그만큼 운동성능을 향상시켜준다. 또한 한 번 내 체형에 맞게 시트를 세팅하고 나면 다른 차를 사기 전까지는 평생 시트 조절을 바꿀 일이 없다. 그냥 한번 설정하면 끝인 것이다. 근데 도대체 왜... 전동시트가 필요한 것인가... 전혀 필요 없다. 물론 조금 더 세세하게 시트의 위치와 높낮이를 바꿀 수는 있겠지만. 정말 큰 차이 없다. 수동 조절에도 수십 단계의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다.

천연가죽 시트: 요즘 환경문제로 독 3사 비엠, 아우디, 벤츠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은 전부 천연가죽을 없애고 인조가죽과 직물만을 쓰려고 하는 추세다. 천연가죽을 원하는 당신은 그저 환경 파괴자로 보일 뿐이다.

뒷좌석 편의: 진짜 말할 가치도 없다. 지금 사회초년생인 당신의 차를 얻어 타는 사람에게 편의까지 제공하려 하는가? 그저 호구가 되는 수순에 불과하다. 그들은 이미 당신의 차를 얻어 타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절을 해도 모자랄 판이다. 편의 제공 따위는 정말 전혀 필요가 없다.

 

 

 

편의

전자식파킹브레이크와 오토홀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이 차가 아반떼라는 것을 기억하자. 수동식 파킹 브레이크를 사용해본 적 있는가? 그 직관적이고 편리한 그리고 운전의 느낌까지 선사해주는 올릴 때 '따다다닥' 내릴 때 '턱' 하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는가? 버튼을 딸깍하는 시간과 수동 브레이크를 들어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차이 난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그 편의의 가치가 600만 원을 하는가? 잘 생각해보자

전방주차거리 경고: 이게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면허증을 반납하자.

세이프티 파워 윈도: 정말 바보 같은 상황이 펼쳐지지 않는다면, 파워 윈도에 의한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 정신 차리자.

 

 

 

인포테인먼트

보스 오디오

8 스피커의 보스 오디오: 기본 오디오의 개수도 8개다. 물론 음색이 조금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차급을 조금만 높여도 16개의 오디오가 들어간다. 같은 8개의 오디오에서 보스로 바뀐다고 한들. 물리적인 오디오 개수에 한계가 존재하며, 아반떼라는 차급에서 아무리 좋은 오디오를 달아봤자 큰 차이가 없다. 정말 좋은 오디오를 원한다면 차체도 무겁고 흡음재도 많이들어가야 하며 그에 맞는 방음 시스템도 잘 되어있어야 한다.

10.25인지 내비게이션: 운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눈이 정상이라면. 휴대폰 네비를 쓰자.

 

 

 

 

 

자 위와 같은 이유들로 우리는 스마트라는 트림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이 스마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은 뭐가 있을지 알아보자.

 

옵션 선택

 

 

 

자동변속기 150만 원.

필자는 이미 위에서 설명했듯이 수동을 선택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1  45만 원.

아까 설명했듯이 외관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휠밖에 없으며, 이를 추가해봤자 겨우 똑같은 15인치 알로히 휠이다.

그냥 방금 말했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변경하는 16인치 휠 혹은 17인치를 중고로 사서 끼우자.

 

 

 

인조가죽 시트  25만 원.

필자는 독일에서 차를 타고 다닐 때 대부분의 렌터카가 직물시트였다. 그리고 그때 직물시트의 장점을 느꼈다. 겨울에는 따듯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는 것이었다. 열선과 통풍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고 질감도 좋았다. 그리고 세차의 용의성을 생각해보더라도 인조가죽만큼 직물시트를 세차할 때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결과적으로 어차피 깡통이기 때문에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인포테인먼트 내비1  250만 원

우리는 수동을 선택했기 때문에 이 옵션을 선택할 수 없다. 이 옵션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깡통 기준 400만 원을 추가해야 하는데, 그 정도의 가치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추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버튼시동&스마트키: 차문을 열고 잠글 때는 일반 스마트키처럼 차 키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페라리나 포르쉐도 키 꼽고 돌려야 시동이 켜진다.

아웃사이드 미러 전동접이: 사제로 단돈 몇만 원에 가능하다.

듀얼 풀 오토 에어컨: 여러분이 차를 사서 에어컨을 오토로 설정해놓고 타는 경우는 사실 많지 않다. 오토로 해놓게 되면 상황에 따라 바람 세기를 운전자에 맞게 조절할 수 없고 온도에 적합하게만 설정하기 때문에 사실 오토 모드를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공기청정 모드는 이 모드가 중요하게 아니라 미세먼지 필터를 뭘 사용하냐가 더 중요하다. 미세먼지 필터 하나만 좋은걸 잘 끼워놔도 청정 모드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심지어 원리만 이해하면 수동으로도 조절 가능함).

10.25인치 내비게이션: 8인치 디스플레이와 사이즈만 다르지 기능면에서 차이가 없다.

 

 

 

인포테인먼트 라이트  55만 원

후방모니터(조향연동): 솔직히 후방 센서가 있기 때문에 필요 없지만 우리는 수동을 선택했기 때문에 이 정도에는 투자할 수 있다.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니터를 통해 후방 모니터가 가능해졌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기능상 차이가 없다.

 

 

 

하이패스 시스템& ECM룸미러 25만 원

: 사제로 충분히 저렴하게 달 수 있다. 혹은 그냥 카마스터에게 사제로 해달라고 하면 무료로 해준다.

 

 

 

 

 

결론

 

자 이렇게 우린 가장 합리적인 생각과 최선의 방법으로 최고의 가성비 차량의 견적을 내보았다. 그 값은 1654만 원. 풀옵션보다 무려 1000만 원이 저렴하다. 사회초년생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이 1000만 원의 가치는 정말 무궁무진하며, 엄청나게 큰 시드머니라는 것을 생각하자. 1000만 원이라면 투자를 통해 이 차량의 유지비를 벌 수도 있을 것이고, 혹은 다른 무엇이든지 시작하기 위한 자금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정말 본인이 꼭 아반떼를 구매하고 싶다면 위와 같은 가성비 조합으로 구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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